미래에셋,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신규 상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2.16 10:24:18 I 수정 : 2024.12.16 11:26:16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ETF는 글로벌 AI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30년국채 70%로 구성,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밸런스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커버드콜 월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한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이 상품은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30년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한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동시에 미국30년국채에서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하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이 ETF를 통해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 월배당까지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장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계좌에서 이 ETF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엔비디아의 성장성,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 연 12% 수준 배당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까지 일석삼조의 밸런스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자산배분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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