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적정 연금 월 391만원…예상 수령액 120만원 부족”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4.12.24 16:33:55
입력 : 2024.12.24 16:33:55
KCGI자산운용 고객 대상 설문조사
적정 연금 수령액 전년 대비 17% 증가
적정 연금 수령액 전년 대비 17% 증가

부부가 노후에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연금 수령액은 월 39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수령액은 이에 못 미치는 271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자사 고객 78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은 39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들의 예상 연금 수령액은 부부 합산 271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월 120만원가량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응답자의 직업별로 살펴보면 전문직(525만원), 공무원(435만원), 교직자(423만원) 등이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을 많게 보는 편이었다. 주부(344만원), 회사원(371만원), 자영업자(392만원)는 상대적으로 예상 적정 수령액을 적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수령액은 전문직(409만원), 교직자(347만원), 공무원(336만원) 등이 많았고 주부(192만원), 회사원(248만원), 자영업(271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 조사된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 391만원은 작년 같은 기간에 조사했던 334만원보다 17%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적정 연금 수령액도 상향된 것으로 풀이된다.
KCGI자산운용은 관계자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22년과 2023년 생활 물가 상승률은 각각 6.0%와 3.9%였는데 이는 2년 만에 물가가 10% 이상 오른 셈”이라며 “체감 물가는 더욱 올라 적정 연금 수령액 수준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줄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노후 준비가 ‘매우 부족하다’(19%)와 ‘대체로 부족하다’(49%)는 응답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설문 참여자 대부분이 노후 준비 정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연령대를 보면 어릴수록, 직업군별로 보면 주부(93%)와 회사원(73%), 자영업(65%) 등에서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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