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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역 산업발전 전략 수립과 우수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올해 말 개원을 목표로 재단법인 형태의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께 관련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뒤 통과되면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이어 법인 설립 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신축 이전 예정인 현 안성3동주민자치센터 2~3층(170여평)을 리모델링한 뒤 임시 청사로 해 산업진흥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산업단지 조성이 2030년께 준공되면 이 산업단지 안에 정식 청사를 마련, 입주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기획팀, 기업육성팀, 경영지원팀 등 3개팀, 20여명 직원으로 구성될 산업진흥원은 개원 후 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시설·장비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을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진흥원이 계획대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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