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난달 974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전국 최대"

김광호

입력 : 2025.02.20 17:23:30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난달 전국 최대 규모인 974억원 규모의 지역화폐(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와 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려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화성시 '희망화성지역화폐'
[화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발행한 지역화폐 가운데 64%가 이미 사용됐는데, 이런 사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 456억원 편성한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종전 6~7% 수준에서 10%로 대폭 늘렸으며, 월 구매 한도도 7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월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 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중요한 상생 정책"이라며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있어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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