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산 목재 국가유산 복원에 지원…2천413그루 공급
이은파
입력 : 2025.03.05 09:59:06
입력 : 2025.03.05 09:59:06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국가유산의 보수 복원을 위해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소나무와 참나무류 등 2천413그루를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에 대량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5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복원용 목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이후 경복궁 등 국가유산 복원에 필요한 소나무 288그루를 세 차례에 걸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공급은 그동안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으로, 문화유산 복원에 필수적인 국산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추진됐다.
공급될 목재는 경북 봉화군 일대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 생산된 대경목 소나무(춘양목) 195그루를 비롯해 잣나무 36그루와 굴참나무 등 활엽수류 2천182그루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춘양목은 다른 지역의 소나무보다 곧게 자랄 뿐 아니라 결이 곱고 아름다워 한옥 건축에 최적의 목재로 꼽힌다.
이번에 공급되는 소나무 중 평균 지름 45cm 이상의 특대경재가 60%를 차지한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우리 소나무로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희 산림자원과장은 "황폐한 산림을 건강하고 울창한 숲으로 가꿔 산림자원을 활용한 순환적인 목재생산·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량한 후계림을 조성해 국가유산의 수리 현장에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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