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주년 BNK금융그룹, 기념행사 대신 전통시장 찾아
빈대인 회장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 할 것"
김상현
입력 : 2025.03.14 15:19:10
입력 : 2025.03.14 15:19:10

[BNK금융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창립 14주년을 맞은 BNK금융그룹이 기념행사 대신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14일 부산 부전시장을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영진들은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고 식당 요금을 선결제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선결제 한 부전시장 소재 식당 네 곳에서는 이날 시장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가 열렸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지역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인근 상인과 손님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천만원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기부금은 아동용품 구입 용도로 전액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BNK 제공]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빈대인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산·수익·비용 구조를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디지털 BNK'로 전환하기 위해 통합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끌어 그룹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자고 주문했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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