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검출시스템 등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R&D 과제 선정

조승한

입력 : 2025.04.07 12:00:11


마약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올해 상반기 신규 연구개발 과제로 '신종 마약 검출 시스템' 등 5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 문제 해결 방안을 과학기술로 신속히 찾고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것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제시한 문제에 전문가가 우선순위를 검토해 연구개발(R&D)이 필요한 문제를 선정하고 과제화한다.

올해 상반기 과제 중 신종 마약 검출 시스템 과제는 벤조디아제핀, 펜사이클리딘 계열 등 신종 마약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기 위한 마약 판별 키트를 개발한다.

겨울철 조류 인플루엔자 등에 대응하기 위한 얼지 않는 소독제 첨가제와 어선 사고 발생 시 어업작업 불편함으로 잘 착용하지 않던 구명조끼를 소형·경량화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해상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 전파 혼신을 대비해 지상 전파로 선박 위치를 확인하는 통합수신기 개발과 수난사고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공기통을 소형화·경량화하는 기술도 개발된다.

이들 과제에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2년간 9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번 과제 추진을 위한 연구기관 선정 공모는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총 10개 과제를 추진하며 산불대응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을 대비해 추가 수요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shj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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