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1420원대로 급등…트럼프發 관세 혼란 속 달러 약세 영향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4.14 11:24:15
입력 : 2025.04.14 11:24:15
트럼프 관세 정책에 1420원대까지
달러 약세 계속 이어져
달러 약세 계속 이어져

달러당 원화값이 14일 장중 한때 142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원화값은 오전 10시 47분 기준 달러당 1431.30원으로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18.6원 올랐다. 이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오른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9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횡보하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트럼프 정책발(發)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 고조에 따른 달러 약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와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125% 상호관세와 펜타닐 대응을 문제삼아 보고한 추가 ‘20%’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이에 중국 국무원도 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84%에서 125%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대로 여전히 100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환율보고서를 통해 “주말간 미국은 스마트폰,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을 상호관세와 10% 보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루트닉 상무부 장관이 관세 유예가 일시적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그간 무역전쟁 수위 고조 우려에 투심이 악화됐던 위험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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