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금융사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으로 늘린다"
닛케이 "창업가문 이어 2대 주주…보험업·디지털 강화 목적"
경수현
입력 : 2025.04.16 21:08:15
입력 : 2025.04.16 21:08:15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금융사인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에 대한 주식 지분비율을 현재의 9.3%에서 20% 이상으로 늘려 지분법 적용회사로 만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SBI홀딩스 로고
[홈피 캡처]
닛케이에 따르면 지주사인 SBI홀딩스는 디지털에 강한 한국 금융사를 그룹 산하에 두면서 증권이나 은행업에 비해 낙후된 보험업의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분 확대를 결정했다.
SBI는 현재 일본 보험사인 SBI생명을 거느리고 있으나 은행업이나 증권업 규모에 비해서 보험업 규모가 작은 편이다.
추가로 늘릴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에게 매입하며 지분 확보가 끝나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등 창업 가문을 제외한 외부 주주로는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된다.
SBI홀딩스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을 약 5%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교보와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작년 7월에는 교보생명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닛케이는 추가 출자를 비롯해 총투자액이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BI홀딩스는 1999년 창업이후 온라인증권과 벤처캐피털을 핵심으로 금융업의 다각화를 추진, 현재는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사는 물론 은행도 거느리고 있다.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 SBI저축은행을 산하에 두고 있다.
evan@yna.co.kr(끝)

[홈피 캡처]
닛케이에 따르면 지주사인 SBI홀딩스는 디지털에 강한 한국 금융사를 그룹 산하에 두면서 증권이나 은행업에 비해 낙후된 보험업의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분 확대를 결정했다.
SBI는 현재 일본 보험사인 SBI생명을 거느리고 있으나 은행업이나 증권업 규모에 비해서 보험업 규모가 작은 편이다.
추가로 늘릴 지분은 교보생명의 기존 주주에게 매입하며 지분 확보가 끝나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등 창업 가문을 제외한 외부 주주로는 가장 큰 지분을 갖게 된다.
SBI홀딩스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을 약 5%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교보와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작년 7월에는 교보생명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닛케이는 추가 출자를 비롯해 총투자액이 1천억엔(약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SBI홀딩스는 1999년 창업이후 온라인증권과 벤처캐피털을 핵심으로 금융업의 다각화를 추진, 현재는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사는 물론 은행도 거느리고 있다.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 SBI저축은행을 산하에 두고 있다.
ev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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