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풍수해 취약' 산지전용 허가 사업장 30곳 안전점검

최해민

입력 : 2025.05.11 07:03:01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 개발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7일까지 안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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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 전 산지 개발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 화성, 안산 등 12개 시군 내 산지전용 허가지 중 개발사업 면적 5천㎡ 이상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형별로는 공사 중 사업장 20곳, 공사 중지 사업장 6곳, 공사 완료 사업장 4곳 등이다.

안전 점검단은 ▲ 재해영향평가 협의내용 설계·시방서 반영 여부 ▲ 배수시설, 우수·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적정성 ▲ 절·성토 사면, 옹벽 등 구조물 안전성 여부 ▲ 사업장 내 수방자재 비치 유무 등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절성토 사면 임시 보호조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배수시설 부적정 설치나 설계·시방서 부적합 부분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사항은 타 시군에도 전파해 자체 점검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산지 개발 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우기 전 조치를 완료해 풍수해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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