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재산 4.5억…수도권 집 사려면 10년 월급 고스란히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입력 : 2023.03.23 22:50:12 I 수정 : 2023.03.23 22:52:08
입력 : 2023.03.23 22:50:12 I 수정 : 2023.03.23 22:52:08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가구당 평균 순자산이 4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월급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액은 4억560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전연령대에서 순자산액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산출됐다. 전년 대비 9.0% 불어났다. 저축액 등 금융자산이 7.1%,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9.5% 늘어나면서다. 부채는 9170만원으로 4.2% 증가했다.
소득대비주택가격비율(PIR)은 지난 2021년 기준 6.7배로 전년(5.5배)과 비교해 높아졌다. 수도권은 10배까지 치솟았다. 수도권에 위치한 집을 사려면 10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에는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낸 만큼 지난해와 올해 기준으로 PIR를 계산할 경우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구당 순자산액은 4억560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전연령대에서 순자산액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산출됐다. 전년 대비 9.0% 불어났다. 저축액 등 금융자산이 7.1%,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9.5% 늘어나면서다. 부채는 9170만원으로 4.2% 증가했다.
소득대비주택가격비율(PIR)은 지난 2021년 기준 6.7배로 전년(5.5배)과 비교해 높아졌다. 수도권은 10배까지 치솟았다. 수도권에 위치한 집을 사려면 10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지난해에는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낸 만큼 지난해와 올해 기준으로 PIR를 계산할 경우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