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어 냉해까지'…경북서 자두·복숭아 등 3천127㏊ 피해
개화기 저온 영향…의성 등 13개 시군, 8개 과수 품목 꽃눈 고사
이승형
입력 : 2025.05.20 16:47:54
입력 : 2025.05.20 16:47:54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봄철 저온으로 경북지역 과수 3천127㏊에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의성 등 13개 시군 과수 농가 6천332곳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 개화기에 5일 이상 지속된 저온으로 자두, 복숭아, 배, 사과, 살구, 체리, 단감, 매실 등 8개 품목의 꽃눈이 고사했다.
지난 3월 31일 안동의 최저 기온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졌다.
전체 과수 피해 규모(잠정)는 3천127.5㏊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자두 901㏊ 등 1천146㏊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상주 453㏊(배 400㏊), 경산 380㏊(복숭아 180㏊), 김천 354.5㏊(자두 247㏊), 영천 345.2㏊(복숭아 206㏊) 등이다.
품목별로는 자두가 1천507ha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복숭아 661.7㏊, 배 623.4㏊, 사과 241.2㏊, 살구 65.5㏊, 체리 22㏊, 단감 6㏊, 매실 0.7㏊다.
도는 피해 의심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한 데 이어 시군과 함께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 규모와 재해복구비를 확정, 지원할 계획이다.
har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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