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대표 "올해 적자 사슬 끊자"…임직원과 소통 강화
최고경영진, 간담회 열고 위기 돌파 청사진 공유…"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 성장"
장하나
입력 : 2025.06.22 10:50:40
입력 : 2025.06.22 10:50:40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에코프로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임직원 대상 온라인 경영 설명회와 현장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위기 극복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온라인 경영 설명회 하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6일 오창 본사와 서울사무소 임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경영설명회를 열고 "2분기와 남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올해는 반드시 적자 사슬을 끊어 내자"고 말했다.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출하 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다변화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니켈부터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공으로 가격은 낮추고 기술력은 높이자"고 말했다.
또 "그룹 전체적으로 이차전지를 넘어 다른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주사 에코프로가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경영설명회 중인 에코프로비엠 최문호 사업대표와 김장우 경영대표
[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업대표는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미드니켈과 LMR(망간리치) 등 가성비 좋은 양극재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혁신이 성공하려면 '줄탁동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외부와 내부,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한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김장우 대표도 "헝가리 법인의 차질 없는 가동 등 해외 법인 운영 능력을 제고하고 예상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답을 동시에 찾는 '현장 경영'은 그룹 설립 이후 조직에 내재화된 DNA"라며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간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들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

[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6일 오창 본사와 서울사무소 임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경영설명회를 열고 "2분기와 남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올해는 반드시 적자 사슬을 끊어 내자"고 말했다.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출하 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다변화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니켈부터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공으로 가격은 낮추고 기술력은 높이자"고 말했다.
또 "그룹 전체적으로 이차전지를 넘어 다른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주사 에코프로가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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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업대표는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미드니켈과 LMR(망간리치) 등 가성비 좋은 양극재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혁신이 성공하려면 '줄탁동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외부와 내부,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한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김장우 대표도 "헝가리 법인의 차질 없는 가동 등 해외 법인 운영 능력을 제고하고 예상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답을 동시에 찾는 '현장 경영'은 그룹 설립 이후 조직에 내재화된 DNA"라며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간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나온 현장의 목소리들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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