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Q 신규 수주 전년比 3배 증가
입력 : 2023.04.28 09:47:27
제목 : DL이앤씨, 1Q 신규 수주 전년比 3배 증가
플랜트 부문 수주 확대…친환경 신사업 진출 적극 추진[톱데일리]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신사업에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다"며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28일 설명했다.
신규 수주 실적 확대는 최근 추진한 정유업체의 신규 설비 영향 덕분이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에쓰오일의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프로젝트 '샤 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CARBONCO)를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2000만불을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 진출을 공표하기도 했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501억원, 9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 가량 감소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대비 약 9.3% 증가한 8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F 부실화로 인한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DL이앤씨의 비교적 낮은 부채비율과 리스크 관리 능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며 "1분기말 연결 부채비율은 92%에 불과하며, 순현금 보유액은 1조1000억원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올해도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개선하겠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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