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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2023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지역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B)·울산(U)·경남(G) 약자를 딴 BUG's(벅스)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수도권에 비해 다소 부족한 창업·벤처투자 생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과 육성에 힘써왔다.

벅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기업 4개 사(에프엑스아이피, 에이엠홀로, 벰소프트, 지에스에프시스템)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의 나흘간의 전시와 IR(투자 제안) 발표, 토크 콘서트, 해외 투자자 미팅, 미디어 인터뷰,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했다.

IP(지식재산)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고 커머스 벨류를 만들고 있는 에프엑스아이피는 비바테크에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해 다양한 미디어 회사와 투자사 관심을 받았고 그중 6개 사의 후속 미팅을 약속받았다.

위조 방지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엠홀로는 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2곳과 납품 계약을 위한 조율을 진행 중이며, 벰소프트는 AGV/AMR/ACS(무인 운반 로봇 및 주행 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해외시장에 홍보했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수경재배 기술 및 버섯재배 연구와 관련해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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