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 추격 막아라"…AWS, 1억달러 투자 생성 AI 센터 구축
김태종
입력 : 2023.06.23 09:37:05
입력 : 2023.06.23 09:37:05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추격 차단에 나섰다.
아마존은 22일(현지시간) 1억 달러(1천290억원)를 투자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AWS) 생성 인공지능(AI) 혁신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고객과 AI, 머신러닝 분야 기업 전문가를 연결해 의료와 금융 서비스, 제조 분야 등 다양한 고객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내부 AWS 전문가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생성 AI를 통해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실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의 AI 혁신 센터 구축은 MS와 구글이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 AI를 접목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아마존이 약 40%, MS가 약 20%, 구글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 출시된 챗GPT 이후 생성 AI가 큰 인기를 끌면서 MS와 구글이 이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하면서 AWS를 추격하고 있다.
아마존은 MS나 구글이 발빠르게 생성 AI 기술을 자체 제품에 접목하는 데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의 혁신 센터 구축 목표는 고객들이 새로운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이 부문의 초기 주도권을 잡은 MS나 구글 대신 AWS로 눈을 돌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jong75@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폴라리스AI파마, 730억원 규모 유형자산 양수 결정
-
2
[M&A 매물장터] 연매출 230억원 밸브 유통업체 매물로
-
3
S&P500 휩쓴 AI·방산株 팰런티어 78% 올라 1위
-
4
다시 뜨는 밈코인…이달 시총 40억달러 늘었다
-
5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 개인순매수 100억원 돌파
-
6
오늘의 증시 일정 (7월 8일)
-
7
시스템반도체 '싸이닉솔루션' 코스닥 상장 첫날 69% 상승
-
8
KCGI 주니어펀드 8주년 3년이상 장투족이 90%
-
9
할인점·세탁전문점…불황 이기는 M&A 뜬다
-
10
美주식형 펀드 반등에도 투자 자금 50조원 '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