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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6일 오전 4시 36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하구에서 조업하러 나가던 2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가 암초에 걸렸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선장 연락을 받은 다른 2t급 어선 B호가 현장에 도착해 A호 승선원 2명을 태운 뒤 오전 4시 43분쯤 포항 남구 형산강 하구 해송부 두에 도착했다.

포항해경 포항파출소는 A호가 침몰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했다.

B호는 날이 밝은 뒤 현장으로 가 줄을 연결해 A호를 끌어낸 뒤 오전 7시 48분쯤 해송부두로 예인했다.

성대훈 포항해경 서장은 "형산강 하구에는 수면 아래에 암초가 있음을 알리는 부이가 설치돼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부이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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