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3조 넘게 모아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1.06 20:04:29
입력 : 2025.01.06 20:04:29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할듯
채무상환·시설투자에 활용
채무상환·시설투자에 활용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포스코(신용등급 AA+)가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7배에 가까운 주문을 받으며 흥행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는 총 5000억원 모집에 3조4650억원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할 가능성도 있다.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8300억원,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1조8350억원이 몰렸다. 5년물 1000억원 모집에는 5600억원이, 7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이 들어왔다.
모든 만기 구간에서 개별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에 모집액을 채웠다.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포스코 회사채를 사려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오는 14일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채무상환에 쓰인다. 포스코는 오는 17일 6468억원 규모 글로벌본드 만기를 앞두고 있다.
1조원까지 증액하는 경우 차입금을 상환하고 남는 자금은 시설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초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포스코는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수월하게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발행 주관은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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