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연금펀드와 연금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산한 연금자산이 총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사의 연금펀드 수탁고가 총 1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TDF 수탁고는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인 4조4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6.1%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 총 순자산은 설정액 대비 2조3000억원 많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103.3%를 기록하며 연평균 13.1%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등 판매사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 내 TIGER ETF 총 순자산은 1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총 9조5000억원이 증가하며 연금 투자에서의 TIGER ETF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등의 매수세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연금자산 3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연금자산 성장을 돕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