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수 활성화 위해 내달 '미리 온 동행축제' 연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온누리상품권 환급도"
차민지

입력 : 2025.02.26 10:00:04


'라방'서 인사하는 오영주 장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열린 '살맛 나는 행복 쇼핑, 2024 동행 축제'에서 라이브 방송 판매 행사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4.5.1 ready@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초봄과 새 학기를 맞아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열리는 온라인 중심의 소비촉진 행사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 G마켓(지마켓), 롯데온 등 15개 유통 플랫폼을 통해 870여 개의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에서는 자사 입점 소상공인 제품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주고 특별기획전 등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우수제품 공동판매전과 소상공인협동조합, 백년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관을 운영한다.

소담스퀘어 8곳과 민간 3개사(SK스토아·그립·오아시스)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특가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테마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유통사 세 곳과 협업해 특별기획전과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4개 판판면세점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6개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에서는 1천여 개사의 제품을 30∼80% 할인하거나 2+1 묶음으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중소 슈퍼마켓 200곳이 참여해 공동 세일전을 열고 식료·생필품 등을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중기부는 축제 기간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 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20%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은 두 차례 나눠 진행되는데, 회차별로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디지털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합산 3만원 이상 사용 시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천25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차등 지급(5만∼100만원)한다.

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음식점 이용 촉진을 위해 이용 후기·소상공인 응원 댓글을 이용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23일까지 배달의민족 포장 서비스 입점 업소에 포장 주문을 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올해 미리 온 동행축제의 판매 채널과 제품을 작년보다 늘렸다"며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이벤트를 추가한 만큼 알뜰 쇼핑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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