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4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캐나다 원유 수입 확대 소식 속 강세.

국제유가는 中, 캐나다 원유 수입 확대 소식 속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3월에 중국은 캐나다 밴쿠버 근처 파이프라인 종점에서 출항한 캐나다산 원유를 730만 배럴 규모로 수입했으며, 4월에는 해당 수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짐. 반면, 미국산 원유 수입은 작년 6월 2,900만 배럴에서 현재는 월 300만 배럴 수준까지 급감한 것으로 알려짐.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의 대안으로 캐나다 산 원유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미국의 이란 제재 소식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재무부는 금일 10억 달러 이상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중국의 산동 셩싱 케미컬을 제재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이 기업이 미국 내에 소유 또는 통제하는 모든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내에서의 거래가 금지됨. 이번 제재는 미국이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이뤄졌음.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1일로 끝난 주에 상업용 원유 재고가 51만5,000배럴 증가해 4억4,2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40만 배럴 증가를 소폭 웃도는 수치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4달러(+1.86%) 상승한 62.47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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