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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점 인근 도로 통제에 따른 안양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임시 노선(마을버스 99번 1대)을 18일부터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노선은 광명시와 인접한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친목마을에서 호현마을, 노루페인트, 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를 순환한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3번(안양)·2번(광명)·12번(광명)·50번(안산) 시내버스가 박달동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우회 운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주민들이 우회 운행 중인 기존 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노선을 마련했다.

마을버스 99번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90분 배차간격을 두고 운행한다.

안양시와 버스업체(편안운수)의 협의에 따라 신안산선 공사현장 도로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운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시 노선 운행 계획을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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