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고성장 가능성 높아”…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4.30 07:42:42
크래프톤 오피스 전경. [사진 출처 = 크래프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고성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증가한 45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 상승한 8742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신년 아이템 및 프로모션의 성과로 크게 증가했다고 봤다.

또 론도맵 업데이트와 게임 전반에서 유료결제이용자(PU) 증가가 나타나며 화평정영과 인도 버전 배틀그라운드인 모바일 인디아(BGMI),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이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비용도 인건비 및 앱스토어 수수료가 증가했지만 기타 비용들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1분기 PUBG PC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늘어나며 모바일은 유저당 평균 결제액(ARPU)가 높아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모바일에서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익숙한 게임을 쭉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이런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은 견고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BM)을 고도화해 나가며 ARPU를 높이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 기반의 실적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조이, 서브노티카2 등 신작들의 성공이 계속된다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또한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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