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증시, 확전 우려 해소에 환호.. 유가 급락.투자 심리 회복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 돌파 [바로가기]



뉴욕증시가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 완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42,581.7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96%, 0.94%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미 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해지며 탄력을 받았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다면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 밝혔고,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같은 입장을 피력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란은 미군의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주둔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사전 통보와 인명 피해 없는 대응은 중동 긴장의 확산 가능성을 일정 수준 억제했다.




이 같은 긴장 완화는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이어져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7%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내외로 안정화 되었고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24일 장중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 역시 800선을 회복하며 11개월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적 휴전 합의"를 언급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3년 9개월 만에 3100 시대를 열게 된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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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가 해결 될 기미가 보이면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라며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범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로 인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 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는 3년 9개월 만에 3100을 돌파했다”라며 “상승장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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