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양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 지난 한달간 상승률이 높았던 가상자산의 상당수도 국산 가상자산으로 나타났다.

25일 14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지난 한달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코인은 291.67% 상승한 미버스로 나타났다.

미버스의 경우 코스닥 상장기업 ‘미투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미투온 그룹의 미버스는 자체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개발한 핀시아와 카카오가 개발한 클레이튼이 결합되며 새롭게 등장한 토종 블록체인 카이아로 지난 한달간 70.63% 올랐다.

4위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회사 루미웨이브가 개발한 루미웨이브코인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지난 한달 수익률 상위 2위와 4위 코인이 모두 국산 코인이다.

보라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 운영사 메타보라가 발행했다. 아이콘 또한 국내 블록체인 개발사인 파라메타가 개발한 가상자산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새 정부 인선 등을 토대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 정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산 코인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