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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제로 에너지 건축물 3등급 실증 아파트단지인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M1 블록 행복주택 건설공사가 4일부터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산울동 M1 블록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지하 1층·지상 10층에 238가구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5년 1월 준공된다.

이 아파트는 2021년 12월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와 에너지 자립률 66.9% 달성해 LH가 건립하는 아파트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현행 신축 공동주택 에너지 소요량의 42% 수준으로, 에너지 비용이 연간 4천200만원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M1 블록 행복주택을 미래형 제로 에너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기존 설계기준보다 단열성능을 22%, 기밀성능을 11% 높이는 한편 가구 간 단열을 적용하고 조명에너지 절감을 위한 집광 채광 블라인드와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지붕·측벽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패널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대영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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