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회계사 시험에 IT과목 추가 경영학·경제원론 비중 축소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입력 : 2024.04.26 11:21:41 I 수정 : 2024.04.26 11:23:28
입력 : 2024.04.26 11:21:41 I 수정 : 2024.04.26 11:23:28

금융감독원은 2025년부터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IT 분야는 3학점을 사전에 이수한 뒤 2차시험 회계감사 과목에서 출제 비중이 확대된다. 기존 5%에서 15%로 늘어난다. IT 분야 학점인정과목으로는 연관성이 높은 2454개 과목을 선정했다.
대신 실무 연관성을 감안하여 중요성이 낮은 과목은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다. 1차 시험 경영학 과목에서 생산관리와 마케팅을 제외하고, 상법에서 어음·수표법 부분을 제외했다. 또 상법에 외부감사법과 공인회계사법을 포함시켜 과목명을 기업법으로 바꾼다.
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차 및 2차 시험 과목별로 출제범위(세부 분야 및 출제 비중 포함)를 사전예고한다. 2025년도 시험을 위한 출제범위 사전예고안은 이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 공고돼 있다.
금감원은 새로운 시험제도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위해 7·9월 중 서울 및 4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