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구서 연료 생산…통영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 전국 첫운영
해양쓰레기에서 백등유 추출·압축성형물 가공…시험운영 거쳐 하반기 가동
이정훈
입력 : 2025.02.08 09:35:00
입력 : 2025.02.08 09:35:00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플라스틱 성분 해양쓰레기에서 연료를 생산하는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센터'를 올해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가 22억5천만원, 통영시가 52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환경부가 75억원을 지원해 통영시 명정동 바닷가에 센터를 건립했다.
통영시는 어선·양식어업이 발달해 그물, 통발, 부표 등 폐어구를 중심으로 해양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센터는 폐어구, 페트병 등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를 선별, 세척, 가공 후 열을 가해 백등유를 뽑아내는 유화시설과 건축자재 등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스티로폼 해양 쓰레기 부피를 줄여 압축성형물(ingot)을 만드는 감용기(減容機)를 갖췄다.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해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은 이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해양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면서 백등유, 압축성형물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도는 이달 말 시설이 준공되면 상반기 시험가동을 거쳐 하반기부터 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영시가 위탁한 민간업체가 센터를 운영한다.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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