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상한 영상 봐?” “아니야 적금 하나 들려고”...은행은 지금 ‘라방’ 열풍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3.06 15:09:19 I 수정 : 2025.03.06 15:28:13
입력 : 2025.03.06 15:09:19 I 수정 : 2025.03.06 15:28:13
하나銀 누적 시청자 390만명
KB·신한·우리는 재테크 방송
KB·신한·우리는 재테크 방송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간 73회 방송을 통해 총 누적 390만명이 시청했다. 최근 진행한 ‘K리그 우승 적금’ 출시 기념 방송에 7만명의 시청자가 몰리며 이 방송을 통해서만 적금 가입자가 1만3000명에 달했다. 하나은행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을 지급해 적금 가입을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라이브 방송 형태로 진행하는 ‘라이브 하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 디지털채널부 라이브커머스팀이 전담해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내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진행한 ‘뉴시니어’ 시리즈의 경우 절세, 동안메이크업, 퇴직연금을 주제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12만1000명으로 40~50대 시청자 비중이 70% 차지했다. 또한, 주택연금 소개,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예방법 안내, 절세 이야기 등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주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제로 등장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생활 팁을 전하거나 고령층이 참여해 직접 보이스피싱 방지 영상 등을 만들기도 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023~2024년 ‘우리 웰스라이브’, ‘명동부테크’ 등 웨비나를 진행했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자산관리 전략과 관련해 은행 전문가가 직접나와 설명해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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