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시프트업, 니케 중국 성과 따라 주가 결정될 듯"

김태균

입력 : 2025.05.13 08:28:27


시프트업
[시프트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게임 업체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이번 달 22일 중국 발매를 앞둔 인기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13일 평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니케는 중국 퍼블리셔(유통사)인 텐센트가 목표한 사전 예약자 800만명을 넘었고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초기 일평균 매출 12억원, 올해 연간 순 매출 530억원을 예측하며, 매출 순위 '톱10'에 들면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웃도는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5월 니케가 양호한 성과를 거둔다면 이어 6월 출시하는 '스텔라블레이드' PC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 게임은 애초 PS5(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기로만 출시돼 PC 사용자의 유입이 기대되며, 초기 1년간 180만장 판매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시프트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그는 "중국판 니케의 출시가 미뤄진 사실을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시프트업의 전날 종가는 5만4천600원이었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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