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美중동 개입 유보에…환율 14.6원 내린 1,365.6원
이대희
입력 : 2025.06.20 15:54:34
입력 : 2025.06.20 15:54:34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 종가가 3,000선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2025.6.20 see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0일 코스피 강세와 미국의 중동 개입 유보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6원 내린 1,365.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375.4원에 개장한 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오전 11시께부터는 하락폭을 키워 장중 1,365.0원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줄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8% 내린 98.636을 나타냈다.
안전 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마감가 기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도 강해졌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6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9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2% 오른 145.4엔을 기록했다.
2vs2@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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