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흥행 이어갈까”…‘청약 돌입’ 3개 종목 살펴보니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6.22 08:14:32
입력 : 2025.06.22 08:14:32

6월 넷째주에는 3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들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3~24일 뉴엔AI, 대신밸류리츠가 일반 청약을 받는데 이어 25~26일 싸이닉솔루션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뉴엔AI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 2397곳이 참여해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33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2억원 규모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해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 높은 확약비율을 달성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 ‘퀘타(Quetta)’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지난 12일~13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해 860억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4300억원에 달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프라임 오피스 기반 리츠다. 지난 2017년 준공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한다.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은 최근 실적 부진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존 4300∼5100원에서 4000∼4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총 공모액은 141억~16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함께 총 3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지난 16∼20일까지 진행한 수요 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전력관리반도체(PMIC)·이미지센서(CIS)·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첨단산업 필수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220개 이상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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