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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관광재단과 공동 주최한 '2025 강원특별자치도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에 총 101건이 접수돼 이 중 19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코스, 해양 기념품, 지역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사는 지난 10일 전문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체류형 테마 여행 분야 50건, 해양 관광 기념품 분야 18건, 지역 이벤트 및 축제 분야 33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는 완성도, 지역 특색 반영 정도, 창의성 등을 검토해 평균 70점 이상을 득점한 작품 중 고득점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동해안을 따라 자전거로 여행하는 '동해안 바다 여행 242㎞ 라이딩 챌린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함께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우수상은 ▲ '숨비소리 따라 해녀 로드!'(체류형 코스) ▲ '강원도 동해안 바다를 담은 소금세트'(기념품) ▲'SALT BAR 바다가 우려낸 한 잔'(지역이벤트) 등 3건으로,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과 입상 수상작으로는 ▲ 동해안 컬러 트립 ▲ 씨쏠트 비건 초콜릿 ▲ 바다살롱 등이 있다.

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강원도립대에서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을 열고,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 관광 상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공모전은 참가 수부터 수상작의 다양성까지 모두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수상작은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강원 동해안 관광 정책과 현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