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격] 비트코인 약보합세…10만3천달러선 등락

이지헌

입력 : 2025.06.22 10:26:17


비트코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2025.04.14 송고]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을 미국이 직접 타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9시 8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3% 하락한 10만3천16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핵시설 공습 사실을 알린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50분(101,780달러) 이후로는 약 1.2%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52% 내린 2천290.3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는 1.73% 내린 2.0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 공습에 가담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즉각적으로 위험회피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이번 공격의 파장을 지켜보며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포르도는 대표적인 이란의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설로 이곳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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