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역세권에 저렴한 청년 임대주택 공급…규제도 완화
김선호
입력 : 2025.06.25 07:55:52
입력 : 2025.06.25 07:55:52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희망더함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좋은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청년에게 공급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주거 정책이다.
청년층에 특화된 공동체 시설을 갖추고 편리한 입지 등으로 입주 수요가 높다.
희망더함주택은 6월 현재 총 16곳 4천812가구가 추진 중이다.
이 중 4곳 1천108가구가 준공하고 5곳 1천45가구가 착공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대상과 공급 방식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역세권·상업지역에만 공급돼 온 희망더함주택을 상업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경우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까지 대상에 포함한다.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희망더함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용도지역을 상향한다.
시 통합심의를 통해 촉진지구 지정과 동시에 건축을 허가하는 등 행정을 일원화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
세부 운영 기준상 희망더함주택 전체 연면적의 80%까지 임대주택으로 건립하게 돼 있으나 현행 법령에 따라 50%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건축 관련 규제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부산시는 건축 제한 등 완화 사항을 적용해 다음 달 9일 희망더함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시행되는 즉시 시범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win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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