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추종 ETF, 순자산 20조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25 15:09:31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의 9.8%


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의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 2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엔가이드 산출 지수 기반의 국내 ETF는 총 150개다. 이들의 순자산 합계는 총 20조원으로, 전체 208조원의 국내 ETF 시장에서 9.8%를 차지한다.

지난달 기록한 9.1%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말 14조원 수준이었던 에프앤가이드 지수 기반 ETF의 순자산은 6개월여 만에 6조원이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는 2007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ETF 기초지수 산출을 시작했다.

최근 상장된 주요 ETF로는 IBK자산운용의 ‘ITF K-AI반도체코어테크’, 신한자산운용의 ‘SOL 화장품TOP3플러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등이 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삼성그룹주’로, 약 1조3200억원이다.

이 밖에도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1조1700억원), ‘PLUS 고배당주’(1조600억원),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1조500억원), KB자산운용의 ‘RISE CD금리액티브’(1조400억원) 등이 있다.

에프앤가이드 인덱스사업본부 관계자는 “ETF 투자자들의 요구는 갈수록 정교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 제공하는 국내 주식·채권 및 글로벌 지수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5 19:5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