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 한국과 일본에 상호관세 부과 서한

자사주 매입 확대.세제 개편 기대감에 금융주 강세 [바로가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을 겨냥한 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공개하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재점화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44,406.3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79%, 0.92% 내렸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일본 등에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를 압박하는 서한을 공개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세 유예 기간 연장 행정명령 서명을 예고하며 정책 실행 가능성을 뒷받침한 가운데 이에 따라 한국 증시 ETF인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EWY)’는 3.62% 급락했고, 도요타.혼다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주가도 각각 4% 안팎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여파로 6.79% 급락하며 전체 주가지수에 압박을 가했다.




머스크 CEO와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갈등은 테슬라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8일 국내 증시에서는 이재명 새 정부의 배당세제 개편 정책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금융주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는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과 분리해 과세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고배당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투자자 유입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장 중 하나금융지주는 8.2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도 5~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번주 미국 FOMC 회의록 결과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해서 국내 증시는 썸머 시즌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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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노광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오는 8월 1일부터 주요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여기에 한국과 일본도 들어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어얹은 상황으로 3대 지수는 조정 마감했다”라며 “특히 월가에서는 오는 9일 공개 될 FOMC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광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하락 영향보다 정부의 고배당 기업에 유리한 배당세제 개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들의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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