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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인 596만8천㎡ 규모의 신도시로, 지난달 30일 지구지정됐다.

이곳에서는 4만여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참신한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인 도시공간계획을 제안받아 일자리·주거·여가생활이 어우러지는 '직(Work)-주(Live)-락(Amenity)'을 구현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과 예정된 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콤팩트＆네트워크 시티'라는 개발 방향에 맞춰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공모 공고일 현재 도시계획·조경·건축·정보통신 분야 자격을 갖춘 업체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23억원 규모의 의왕군포안산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된다.

LH는 전날 공고를 시작했으며, 오는 1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한다.

오는 26일까지 진주 본사로 방문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작품은 오는 10월 11일 접수, 당선작은 10월 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 '열린경영-새 소식-공모안내'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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