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국제분석능력평가서 '잔류농약 부문' 최고 수준

이은파

입력 : 2024.08.07 11:25:01


한국임업연구원 잔류농약 검사 실험 장면
[한국임업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4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부문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FAPAS는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 정부와 대학, 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한 뒤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평가한다.

표준점수가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결과다.

허용범위는 ±2이다.

임업진흥원은 이번 평가에서 7개 농약 성분 분석 결과를 제출해 모두 Z-score 2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살균제 성분인 피라클로스트로빈(Pyraclostrobin)을 비롯한 4개 성분에서 가장 우수한 표준점수 0.0점을 받아 참여한 57개 기관 중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최무열 원장은 "임산물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임산물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분석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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