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2.11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2/1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8%)/나스닥(+0.98%)/S&P500(+0.67%) 철강·알루미늄 관세에도 美 제조업 부문 수혜 전망(+), 반도체 및 기술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도 미국 제조업 부문의 수혜가 전망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8%, 0.6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결정했지만, 일부 전통 산업군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 지역으로 가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반사이익 기대감에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17.93%)와 글로벌 주요알루미늄 생산업체 센추리 알루미늄(+10.22%)이 급등했고, 뉴코, 스틸 다이내믹스 등도 상승하는 등 미국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음. 특히, US스틸은 전날 일본 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 건에 대해 "단순한 매수로 보지 않고 대담한 투자를 해 미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담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아울러 트럼프의 이번 관세조치가 실제 부과하기보다는 협상 전략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에도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일부 주요 교역국에는 무관세 수출 할당량을 허용한 바 있음.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트럼프의 관세 관련 제스처가 글로벌 교역 모멘텀을 방해하기보다는 미국 국내 경제 여건을 개선하려 는 의도라면서 "(관세 정책의) 결과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한 이유로 투자자들이 오늘 적극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했던 충격이 다소 해소된 가운데, 주요 기술주도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구글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국제 정상회의를 앞두고한 인터뷰에서 딥시크에 대해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으며 딥시크 열풍이 약간 과장됐다고 평가했음. 얀 르쿤 메타 부사장 겸 AI 수석과학자도 10일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딥시크에 대해 허사비스 CEO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음. 이에 엔비디아가 5거래일, 메타가 1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A,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했고,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3.5%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생산량 목표치 미달 소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72.3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트럼프 추가 관세 발표 관망 속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발표 영향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영향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술장비,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17.93%), 센추리 알루미늄(+10.22%), 뉴코(+5.58%), 스틸 다이내믹스(+4.86%), US스틸(+4.79%) 등 철강·알루미늄 관련주들이 상승. 특히, US스틸은 일본제철의 인수 계획이 대규모 투자 전략으로 선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엔비디아(+2.87%), 메타(+0.40%), 마이크로소프트(+0.60%), 애플(+0.12%), 알파벳A(+0.61%), 아마존(+1.74%) 등 대형 기술주 및 브로드컴(+4.5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93%), AMD(+2.71%)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로크웰 오토메이션(+12.65%)가 1분기 호실적에 급등했고, 맥도날드(+4.80%)가 4분기 글로벌 비교 매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철강 가격 상승 우려 등에 GM(-1.73%), 테슬라(-3.01%)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하락. 테슬라는 스티펄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 등도 부담으로 작용.
다우 +167.01(+0.38%) 44,470.41, 나스닥 +190.87(+0.98%) 19,714.27, S&P500 6,066.44(+0.67%), 필라델피아반도체 5,082.67(+1.46%)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도 미국 제조업 부문의 수혜가 전망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8%, 0.6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결정했지만, 일부 전통 산업군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 지역으로 가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반사이익 기대감에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17.93%)와 글로벌 주요알루미늄 생산업체 센추리 알루미늄(+10.22%)이 급등했고, 뉴코, 스틸 다이내믹스 등도 상승하는 등 미국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음. 특히, US스틸은 전날 일본 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 건에 대해 "단순한 매수로 보지 않고 대담한 투자를 해 미일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대담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아울러 트럼프의 이번 관세조치가 실제 부과하기보다는 협상 전략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에도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일부 주요 교역국에는 무관세 수출 할당량을 허용한 바 있음.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트럼프의 관세 관련 제스처가 글로벌 교역 모멘텀을 방해하기보다는 미국 국내 경제 여건을 개선하려 는 의도라면서 "(관세 정책의) 결과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한 이유로 투자자들이 오늘 적극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고 설명.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했던 충격이 다소 해소된 가운데, 주요 기술주도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구글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국제 정상회의를 앞두고한 인터뷰에서 딥시크에 대해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으며 딥시크 열풍이 약간 과장됐다고 평가했음. 얀 르쿤 메타 부사장 겸 AI 수석과학자도 10일 프랑스 언론 인터뷰에서 딥시크에 대해 허사비스 CEO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음. 이에 엔비디아가 5거래일, 메타가 1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A,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했고,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3.5%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생산량 목표치 미달 소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72.32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트럼프 추가 관세 발표 관망 속 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발표 영향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상승.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영향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운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술장비,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17.93%), 센추리 알루미늄(+10.22%), 뉴코(+5.58%), 스틸 다이내믹스(+4.86%), US스틸(+4.79%) 등 철강·알루미늄 관련주들이 상승. 특히, US스틸은 일본제철의 인수 계획이 대규모 투자 전략으로 선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엔비디아(+2.87%), 메타(+0.40%), 마이크로소프트(+0.60%), 애플(+0.12%), 알파벳A(+0.61%), 아마존(+1.74%) 등 대형 기술주 및 브로드컴(+4.5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93%), AMD(+2.71%)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로크웰 오토메이션(+12.65%)가 1분기 호실적에 급등했고, 맥도날드(+4.80%)가 4분기 글로벌 비교 매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철강 가격 상승 우려 등에 GM(-1.73%), 테슬라(-3.01%)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하락. 테슬라는 스티펄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 등도 부담으로 작용.
다우 +167.01(+0.38%) 44,470.41, 나스닥 +190.87(+0.98%) 19,714.27, S&P500 6,066.44(+0.67%), 필라델피아반도체 5,082.67(+1.46%)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한켐, 24년 개별 영업이익 65.37억원
-
2
엔비디아가 지목한 ‘에이전틱 AI’… 크라우드웍스 자체 개발 알피 출시
-
3
연금계좌 이중과세 반발 ··· 고심 깊어진 정부
-
4
HB솔루션, 24년 연결 영업이익 192.90억원
-
5
현대백화점, 24년 연결 영업이익 2,841.79억원
-
6
‘K-뷰티 강자’ CJ올리브영, 서울역 KDB생명타워 인수 추진
-
7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2월 청약 13~17일 진행
-
8
리츠업계 공모채 조달 활기…한화리츠 첫 발행 추진
-
9
해시드 “코인이 주식보다 소득·학력 낮아도 참여율 높다”
-
10
코스피 기관 순매수,도 상위20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