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출구에 설치된 안전펜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안국역 출구에 경찰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다.2025.3.17 cityboy@yna.co.kr
■ 한국, 과거에도 美민감국가 올랐다가 1994년 해제됐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1980∼1990년대에도 한국을 원자력·에너지·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했던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지난 1월 미 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으로 지정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연합뉴스가 확인한 미 회계감사원(GAO)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DOE의 민감국가 명단에 올라 있다가 1994년 7월 해제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115600504 ■ 트럼프 "푸틴과 18일 대화"…내달 2일 '상호·품목관세'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발효한 알루미늄·철강 관세에 예외를 두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내달 2일에는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를 '중복 가능하게' 부과하겠다며 관세 전쟁의 고삐를 한층 죄었다.
A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밤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를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이같이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86651009 ■ 서울의대 교수들, '복귀 반대' 전공의 등에 "오만하기 그지없어" 일부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을 두고 동료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교수는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의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이름의 성명을 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44452530 ■ 대형 무인기, 착륙중 헬기와 충돌…軍 "원인 조사 중"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정찰무인기가 지상에 있는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17일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기 '헤론'이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헬기에 난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헬기와 무인기 모두 전소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98452060 ■ MBK회장 소상공인 지원은 미봉책…"홈플정상화 1조6천억원 필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소상공인 결제 대금 문제를 해소하고자 사재를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선 김 회장의 사재 출연 발표를 MBK 경영 실패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우선 구제해 당장의 사회적 비난을 모면하려는 의도로 본다.
하지만 '홈플러스 정상화'라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84151030 ■ 이재용 "'사즉생' 각오로 과감히 행동해야"…'독한 삼성인'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을 대상으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이번에 '사즉생'까지 언급한 것은 그만큼 현재 삼성이 처한 복합 위기 상황이 기업의 생존이 달릴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41051003 ■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들 "후문 강제 안열어"…특수혐의 부인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이 법원 진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소된 혐의인 특수건조물침입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일반건조물침입 행위라고 주장했다.
일반침입은 징역형이나 벌금형으로 처벌되지만 특수침입은 징역형뿐이며 처벌 수위도 높다는 차이가 있다.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난동 사태로 먼저 기소된 63명 중 20명의 공판을 열었다.
피고인 수가 많은 만큼 기일을 나눠 진행 중이다.
10일에는 23명이 첫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81451004 ■ 故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김수현측 법적대응 검토"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이다.
이씨는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김새론에 관한 영상을 여러 건 유튜브에 올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45851004 ■ 오뚜기, '3분 카레·짜장' 가격 14%↑…후추·식초도 인상 오뚜기[007310]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