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혼합자산형 ACE ETF 4종, 순자산액 8000억원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5.14 09:40:32
입력 : 2025.05.14 09:40:32
1년전 대비 합산 규모 301% 증가
주식·채권 혼합해 안정성 높여
주식·채권 혼합해 안정성 높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중 혼합자산형으로 분류되는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이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혼합자산형 ACE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8142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3719억원,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2179억원,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1628억원,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616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 해당 ETF들의 순자산액 합산은 2029억원 수준이었는데, 1년 새 301.25% 증가했다.
혼합자산형 ETF는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는 총 53개의 ETF가 상장돼 있다.
해당 ETF들은 변동성을 낮추는 운용 전략을 활용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을 때 수요가 증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채권혼합형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ETF 모두 각 지수에 30%, 미국단기채권에 70% 수준으로 투자한다.
특히 잔존만기 1년 미만의 채권에 투자해 금리 민감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엔비디아와 국내채권에 각각 30%,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에 투자해 고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미국에 상장된 ETF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고 일관된 분배금을 지급하는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에 각각 50% 비중으로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확실하게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 혼합자산형 ETF에 투자 시 포트폴리오 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다”며 “특히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퇴직연금 계좌(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내 70% 한도로, 나머지 3종 ETF는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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