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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는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외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인천 투자 유치를 적극 발굴하는 등 외국인직접투자(FDI)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인천시는 2023년부터 매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2천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으며,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기업협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기관으로, 국내·외 1천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듀폰(DuPont) 등 50곳 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CEO들이 참석했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로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에게 인천의 투자 매력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hwan@yna.co.kr(끝)